[조타트업] 구멍난 배의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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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Fast - 빨리 튀라!

성공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망하는 이유는 하나
돈이 떨어져서

구걸링 - 회사에 돈이 없어?

일반적인 회사는 일반적으로 in이 100이면 out이 90정도
조타트업은 in이 1이면 out은 100이다
in이 급격하게 성장한다고 하지만 10배 성장해도 89가 부족하다
이 부분을 구걸링으로 채우는게 이쪽 생태계다.

성공하는 3년이내 초기 조타트업 기준
평균급여가 5천정도
기타 복지비 등등 2천
1년에 1인당 7천이 지출된다

10억 투자받으면 10인기준 1년 조금 넘게 버틴다.
일정 기간 지나서 다음 구걸에 실패하면 회사는 망하거나 헐값에 팔린다.

조타트업 투자 모델 - 다음 스테이지를 향해 달려!

seed-A-B-C-D 단계를 하나씩 넘어가는 게임화된 투자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단계별로 1~3년의 텀을 두고 회사는 이전 단계의 기록을 확인받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계획을 발표한다.

구걸에 성공한 경우 다음단계까지 2~3년간의 다음단계로 가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는다.

조금 애매한 경우,
다음단계까지 버틸 자금이 아닌 preA이니 뭐 이런식으로 투자를 한다.
조금만 더 해서 성과를 보여봐~

임직원 모두가 이 목표를 가지고 빡쎼게 달려야 겨우 다음 단계에 올라갈 수 있는거다.

아래와 같은 경우는 미션 실패… 아마 다른 경쟁 기업이 투자를 받았을거다.

  • 이전 투자에서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 다른 더 좋은데 다 투자했다

  • 자금이 부족하다

워라벨 nonohe - 사장놈아 직원들 다 죽는다

뛰어난 사람같은건 거어의 없다.
IQ110이나 IQ130이나 생산성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차피 대부분 노가다고 현장을 봐야하는 일이지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일은 잘 없다.
(IQ160이 하는 비지니스는 AI, 퀀트? 에서 차별화가 있을까? 보통 조타트업 분야인 커머스, 클라우드, O2O, 웹서비스에서는 별 차이 없다(고본다))

머리 좋으면 한번에 좋은 방향설정을 하겠지만… 조금 빠르게 실패해서 방향전환을 하면 되는 문제..
지능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게 방법론이다. 이런 부분은 방법론이 나와있어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상당부분 극복이 가능하다.

결론은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인데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갈아넣느냐가 성패를 가른다.

그래서
조타트업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가스라이팅이다.
직원들에게 핑크및 미래를 제시하면서 끊임없이 갈아넣어야한다.
토스 대표가 이걸 잘 하는 것 같다.
7전8기동안 멤버들이 계속 붙어있었던걸 보면 ㅎ
지금 토스애들 일하는거 소문만 들어보면 개빡쎄게 하면서 불만도 없고

하지만 직원들이 바보는 아니라서 가스라이팅을 하려면 줄건 줘야한다.
스톡옵션이나 지분같은 성공했을 때 나눠먹을 수 있는것들..
이번에 투자10억 받으면 개발장비 새걸로 다 바꿔드림
매출 1조 달성하면 보너스라던가
(와 우리 다 잘될거야 화이팅<-병신 이런데는 바로 탈출)

그래서 공동운명체인거고 초기 스타트업(Series A이전, 30인 이하)에서는 우리 직원들 보다는 우리 팀원이나 파트너 개념으로 표현을 한다.
회사가 성공했을 때 성과도 나눠먹게 되는거고

탈출각1 - 우리회사 망할 것 같음~

  • 대표 표정이 어두워진다

  • 괜시리 잘 될 것만같은 소리를 한다

  • 제품이 뭔가 완성이 안되고 이것저것 만지작댄다

  • 회사가 뭔가 마음에 안들고 한두명씩 도망간다

  • 복지가 줄어든다

탈출각2 - 회사 성공해도 먹을게 없음~

  • 지분이나 스톡옵션이 없어?

  • 연봉협상을 안하네?

  • 복지가 원래 없다

  • 대표가 짜침

망했을 때!!

돈이 떨어졌을 때 대표의 능력과 태도에 따른 대처 모습을 보고 탈출할지 말지 판단 해 보자

대표 하는거 봐서~

비밀주의 권위주의와 거짓말 - 탈출

월급날 오후쯤 돼서야 은행의 문제로 일부 인원에 대해 월급이 지급되었다고 한다.
나머지도 곧 들어온다!!
(이게 진짜인 경우도 가끔 있는데 그건 분위기 보면서 진위여부 파악 필요)

나머지가 다 지급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이렇게 한달이 지난다

여기서 다 불러다가 현재 사정을 설명하고 해고시키거나 버켜달라고 부탁하면??
결단력 있는 좋은 대표다.
다음 사업에 참여해도 된다.

월급이 밀릴 때 대응

밀린월급과 퇴직금을 약간 보전 해 주는 체당금이라는 제도가 있다.
퇴직금과 지난 3개월치 급여를 일부 보전 해 주는 제도다.
금액은 조금씩 변할 수 있으니 찾아봐야한다. 총 1000만원까지만 보전이면 월급 800, 퇴직금 200 이런식이다.

3개월까지가라는것의 뜻
월급이 밀리는 순간 1개월치다. 내가 일한 저번달의 급여를 받는거니까

4개월이 지나면 첫달 밀린걸 보장받지 못한다.

ex) 월급 300만원 직장인이
1월 0, 2월 300, 3월 300, 4월 300을 받으면….
1월차 급여는 체당금으로는 못 받는다
1월 300, 2월 300, 3월 300, 4월 0으로…
앞쪽 급여부터 먼저 받아야한다.
통장에 찍을 때 이번달 급여가 아니라 1월급여 300이라고 표시해서 보내라고 해야한다.
2번째달에 이게 안 지켜질 경우 즉각 퇴사 후 체당금 신청!!

월급이 500이 넘는경우는 곤란하다.
첫달월급+퇴직금만으로 1000만원을 돌파 해 버리니…
바로퇴사 후 체당금을 신청해야한다.
회사에 남아달라고 한다?? 그럼 재입사를 하면 했지 퇴사는 바로 해야한다.
별 쓸모는 없을 수 있지만 지금회사의 지분이나 다음창업시 지분을 더 많이 받는 조건을 받던가

회사가 어려워서 급여를 반납하는 경우에도
퇴직금은 깍이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다

침몰하는 배에 남는 경우

끈끈한 팀인 경우 또는 리더가 믿을만한 경우 남아서 다음 사업을 다시 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초기에 챙길건 다 챙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