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조별 프로젝트는 개발 능력보다는 관리 능력이 더 중요함.
아래는 참고할 사례
[인원 편성]
조장(혼자서도 프로젝트 다 할 수 있는데, 교수가 조를 짜라고 해서 조장 하는 사람)
조원(인성 및 실력 다 쩌리라고 가정)
[프로젝트 진행 절차]
1. 조장은 프로젝트의 단위를 나눈다.
2. 나누어진 단위에 대해 조원에게 분배한다.
2.1. 이 때, 조장은 실무(프로그래밍)를 맡지 않는다.
3. 분배된 업무에 대해 마감을 설정한다.
3.1. 이 때, 1차 마감과 2차 마감을 설정한다.
4. 분배된 업무에 대해 1차 마감 전까지 조원이 일을 마친다.
4.1. 1차 마감 전까지 조원이 일을 마치지 못 했을 경우
조장은 이를 기록한다.
4.2. “4.1.”에 대해 2차 마감 전까지 조장이 대신 일을 마친다.
5. 분배된 업무를 모두 마치면 조장이 이를 합쳐서 프로젝트 결과물을 제출한다.
5.1. 이 때, “4.1.”의 기록 결과를 첨부하여 제출한다.
6. 조장은 “4.” 중인 조원이 잘 모르겠다고 하며 조장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아래와 같이 판단하여 도와줄지 여부를 결정한다.
6.1. 도와줄 경우 1차 마감 전까지 마감을 끝낼 것이라고 판단되면 도와준다
6.2. 도와줘도 1차 마감 전까지 마감을 끝내지 못 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도와주지 않는다.
6.2.1. 단, 조장에게 다른 업무가 하나도 없고 너무나 한가하면 도와줘도 무방하다.
6.2.2. 그러나 남을 가르쳐주면서 하는 것은 자기 혼자서 하는 것에 비해 몇 배는 더 힘들기에
차라리 나중에 자기 혼자서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6.2.2.1. 만약 다른 모든 조원들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모두에 대해서 “1차 마감 못 지킴”으로 기록한 후, 조장 혼자서 개발한다.
6.2.2.2. 일부 조원만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1차 마감을 지킨 결과물을 사용하면서
1차 마감을 못 지킨 결과물만 자신이 개발한다.
7. 인성이 걸레 같은 조원들이 덤비면 조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며 자신을 방어한다.
– 실제 회사에서는 위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8. 조장의 인성이 유약하여 위와 같이 할 수 없는 경우, 프로그래머를 할 수 있는 인성이 아닌 것이므로
때려치고 다른 학과를 알아본다.
8.1. 단, 회사에서 파트장이나 팀장(관리직)을 넘보지 않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서 34살까지만 프로그래머를 할 것이라면
프로그래머를 해도 무방하다.
8.1.1. 34살은 관리직으로 올라가지 못 한 프로그래머의 마지노선으로 현재 업계에서 추정되는 나이이다.
8.1.2. 이 나이는 회사 및 프로젝트마다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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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이 혼자서 프로젝트 다 할 수 있는 수준인데도 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 (개발 + 관리)
단, 조장이 아니고 조원만 혼자서 프로젝트 다 할 수 있는 수준일 때는 망하는 경우 있음 (개발 only)
물론 조원이 입김이 좀 세서 프로젝트 매니징에 대해 관여할 수 있으면 이야기는 또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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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극단적인 가정이 있지만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내용이 될듯하다.